차용국시인 도라산 마른 억새 종합문예유성 시조

도라산 마른 억새 종합문예유성 시조 차용국시인

입력시간 : 2019-09-16 14:24:21 , 최종수정 : 2019-09-16 14:24:21, 종합문예유성 기자



차용국 


연세대 행정대학원(사회학 석사)

공무원 재직


저서

시집 '삶은 다 경이롭다'  2019  /  '삶의 빛을 찾아'  2018

논문 '다문화사회의 한국군의 과제와 역할에 관한 연구' 2013



수상 

강원경제신문 누리달공모전 대상, 시인마을문학상, 열린동해문학 작가문학상, 도전한국인상(문화예술지도자 대상),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장(문학공로), 새한일보 문학공모대전 우수상, 대한교육신문 대한교육문학상, 문학신문 신춘문예문학상, 시인들의 샘터문학상, 별빛문학상, 신인문학상(한양문학 시, 별빛문학 시조, 시인들의 샘터문학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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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 마른 억새

 

날씨만 깨끗하면 개성도 보일텐데

어쩌랴 밀려오는 북풍은 흐릿하고

황량한 비무장지대 적막함만 더하다

 

무심한 철새들이 세월을 흔들면서

철 따라 자유롭게 오간다 하더라도

이 세상 평화롭다고 속단하진 마소서

 

그리운 추억들이 생생한 꿈만 같아

지금도 저 들에서 여윈 목 드러내고

북녘을 바라보면서 한숨짓는 마른 억새

 

삭풍이 몰아치는 시간의 강에 서서

주름진 삶의 마디 각지고 지쳤는데

꽁꽁꽁 저린 추위를 어찌 견뎌 내실까




[종합문예유성신문 편집국 지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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