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우 기획초대전이 '갤러리 아트셀시'에서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입력시간 : 2019-11-12 05:36:49 , 최종수정 : 2019-11-12 05:39:13, 아트글로벌뉴스 기자


"하이데거는 사물을 집요하게 쳐다보고 있으면 그 사물이 자기를 열어서 보여주는 순간(사물이  내재하고 있었던 생명을 내어주는 순간)이 온다고 하면서, 그 순간을 세계의 개시라고 했다. 나의 집요한 쳐다봄에 의해 비로소 열리는 세계, 내가 집요하게 쳐다보는 행위와 과정이 없었더라면 결코 존재의 표면 위로 나와지지 않았을 세계, 내가 집요하게 쳐다보는 행위가 낳은 세계다. 



세잔이 생트- 빅투아르 산이란 광맥으로부터 캐낼 수 있었던 세계 역시 같은 이치다. 그렇다면 최석우는 어떻게 자연 자체, 자연다움, 자연의 본성, 생명을 그림으로 옮겨 그리는가(루시앙 프로이드 식으론 캔버스로 하여금 어떻게 몸이 되고 살이 되게 하는가). 자연을 닮은 그림은 비록 과정과 수단에 지나지 않지만, 자연다움 곧 생명을 상기시켜줄 수는 있다고 했다. 



작가의 그림은 외관상 자연을 닮게 그리는 과정을 유지하면서, 이를 통해서 자연다움의 본성 곧 생명을 상기하고 암시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고충환 (미술평론가)는 최석우의 그림을 읽고 있다.




[아트글로벌뉴스 편집국 이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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